김천시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물관리 사업에 총력 경주
물좋기로 소문난 김천 지명 처럼 좋은물 생산에 온정성 쏟아

하수처리장
하수처리장

경북 김천의 지명은 금천(金泉)샘물에서 유래됐다. 그만큼 물맛이 뛰어나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이여송(李如松)장군이 김천지역을 지나다 샘물을 마시고는 중국 금릉(金陵)에 있는 과하천 물맛과 같다고 한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이 샘물로 빚은 술이 과하주다.

이처럼 물맛좋기로 소문난 김천시가 그린뉴딜 시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물관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으로 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야하는 하수도를 김천시에서는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 물복지 기초를 다진 수도요금

공공하수도우수기관 선정수상
공공하수도우수기관 선정수상

김천시는 올 한해 9백여억원을 들여 수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상하수도과는 상수도요금 120억원, 하수도요금 80억원 등 연간 200여억원의 수도요금을 부과 징수해 물복지 기초를 다지고 있다.

고질ㆍ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단수조치를 시행으로 물복지 형평성 제고와 상하수도 전용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요금납부 및 감면, 업종변경, 명의변경, 일시중지 및 폐전신청 등 민원업무를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행된 상수도 인터넷 서비스는 고지서 없이도 웹상에서 간편하게 요금을 조회할 수 있어 이용자도 꾸준히 늘어 연간 3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매우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물관리로 믿음을 더하다.

김천는 내구연한이 오래된 노후 수도계량기를 8월말 기준 2,500여전 교체한후 연말까지 3,300여전을 교체할 예정이다.

동절기에는 수도관 동파 예방수칙 홍보 및 동파 수도관 교체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계량기 교체로 기능성을 강화하고 수도관 동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수용가에게 높은 신뢰와 수준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도에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총 4.6㎞의 노후관 개량공사를 완료한후 2019년에는 15억원 8㎞, 2020년에는 지난해의 50%가 넘는 22억원을 투입해 아포농공단지 외 7개소에 8.5㎞의 노후관 개량공사를 상반기에 완료했다.

또한, 노후된 상수도관망 정비로 누수 저감, 녹물 및 이물질 발생 등을 예방하고 상수도 관망을 블록 단위별로 정비해 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9년도에 착공해 2024년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총사업비가 301억원에 달해 수도관망의 대대적인 체질개선사업이다.

김천시는 이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향상하고 상수도관망 공급 인프라를 정비해 단수 및 수질오염, 누수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시민 물복지 실현을 한층 더 극대화할 전망이다.

◇ 물좋기로 소문난  김천 지명처럼 좋은물 생산   

김천은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대덕면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을 수원지로 그 원수부터 남다르다.

마을상수도는 지방상수도가 닿지 않는 곳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13개 지역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투입해 시설 개량과 확충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235개소의 마을상수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질검사와 시설 유지관리에도 전문인력을 상시 운용하여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는 인근의 소규모 마을상수도를 통합하여 고도화된 정수시설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마을상수도(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설치시범사업 도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마을상수도의 정수처리공정을 표준화ㆍ고도화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처럼 김천시는 도심은 물론 농촌지역 주민들도 깨끗하고 풍부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촌지역 생활용수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1924년 상수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급수구역을 꾸준히 늘려 상수도보급율이 현재는  90%에 육박하고 있다.

◇  농촌용수 개발에도 전력투구

김천시는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2017년 부터 봉산지구에 135억원을 투입해2021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며, 어모지구에 131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구성지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130억원을 투입된다.

또한 남면 부상리 일원과 개령면 광천리 일원에 43억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확장하고 지례정수장의 정수지도 5억원을 들여 증설하는 등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후상수도관교체
노후상수도관교체

◇ 조용히, 쉼없이 흐르는 도시의 정맥-하수도 사업

김천시는 지난1999년 하수도사업을 개시한 후 2010년부터 지방공기업 회계제도를 도입해 공공복리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경영관리를 적극 추진하여 올해 하수도 보급률은 82%에 달하고 있다.

15만 시민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하천수질개선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수처리장 증설, 오수 분류관거, 차집관로사업, 농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공공하수도 분야에 사업비 306억원을 확보하여 하수도 관련 시설을 확충ㆍ개량, 안정적으로 유지ㆍ관리해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지역 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개량에 85억, 마을하수도 유지관리에 12억,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70억, 기타 하수시설사업 유지관리에 1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식수와 함께 하수처리에도 온정성을 쏟고 있다.

김충섭시장은 “그린뉴딜시대를 맞이해 시민건강과 보건위생, 그리고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위한 일련의 물복지 사업들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