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코로나 19 영향 대면 홍보활동 제약에 따른 조치 풀이

청도군 인구 늘리기 홍보 팜프랫
청도군 인구 늘리기 홍보 팜프랫

경북 청도군은 군민들이 접하기 편하고 알기 쉬운 다양한 비대면 매체를 활용한 인구증가시책 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홍보가 어려워져 페이스북 카드뉴스와 블로그 포스팅 등 청도군 공식 SNS를 활용한 비대면 매체를 통해 매주 1회씩 올해 연말까지 지원시책을 알릴 계획이다.

테마별 주요 홍보내용은 외래산부인과와 임산부행복교실 운영으로△임산부가 행복한 청도△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용품지원 등 으로 출산이 행복한 청도군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청년이 행복한 청도를 위해 아이돌봄지원, 드림스타트 사업 등 아이가 행복한 청도와 청년농부육성지원, 청년농업아카데미 운영 등 을 통해 인구 늘리기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귀농인 정착지원과 귀농농가주택수리비 지원 등 △귀농인이 행복한 청도△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어르신이 행복한 청도등 총 6편으로 청도군민이라면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시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각종 혜택을 빠짐없이 누리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로 만들어서 저출생 극복과 인구증가 시책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각 지자체들도 청도군 처럼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증가 시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인구가  줄면 정부 지원금도 감소하고 조직도 축소, 선거구 통폐합 등  줄어 드는 인구로 인해 소멸 도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감 발로에서 인구 소멸 도시에 접어든 지자체들은 인구를 늘릴 수만 있다면 어떤 전략도 마다하지않고 인구 증가 정책에 올인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인구 증,감은 지자체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로  ‘인구 1명이 논 열 마지기보다 값어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특히, 인구 감소 현상은 주민들께도  악영향을 끼쳐, 각종 개발사업과 예산 배정 등에서 ‘찬밥 신세’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 돌아 간다.

이런 불이익으로 재정자립도가 평균 20%를 밑도는 농어촌 지역 지자체들은 더욱 인구 증가 대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무엇보다 줄어드는 인구를 바라보는 단체장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 어떤 자치단체장은 공무원들에게 ‘전입 할당’을 지시해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단체장들 중에는 공식적으로 ‘공무원 1인당 1명 전입시키기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전입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별효과를 내지못한다.

이처럼 저조한 출생률 로 일부 지자체는 인근 지역 유인 인구정책을 펴고 있지만 이로인해 이웃 지자체 간에 ‘위장전입 시비’ 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이승률 청도군수
이승률 청도군수

본인도 모르는 전입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인구 늘리기 전략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된다.

몸이단 지자체들의 이러한 일회용 인구 증가 대책은 결국  지자체들이 ‘제 살 뜯어먹기’ 시책에 지나지 않아 대승적 차원의 인구 증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인위적 인구 늘리기 정책은 갈등과 행정력 낭비만 초래할 뿐”이라며 “인구 늘리기 문제는 결국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있는 만큼 지방정부는 물론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전방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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