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라이더들 안동호와 임하호 아름다운 자연 만끽 하며 111km 달린다.

안동 라이더 대회
안동 라이더 대회

 

경북 안동에서 처음 열리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회 안동 호반 그란폰도'가 23일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안동시자전거연맹이 함께 주관하며 전국전국의 라이더 1천100여명이 참가해 안동호와 임하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111km를 달린다.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안동댐, 사라골재 정상, 수애당, 박곡재 정상, 임하면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안동시민운동장으로 돌아온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다.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는 이곳서  처음 열리는 그란폰도를 안전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방식, 대회전 준비사항, 대회장 입장 시 절차, 발열검사소 운영 안내, 방역품목 준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계 기관과 공유하며 본격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행사장 및 라이딩 대열 후미 구급차량과 위험구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아름다운 수변과 정취를 만끽하며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차원으로 개·폐회식 및 시상식은 생략하는 등 행사 진행은 간소화하고 방역과 소독, 발열확인 등의 관련 조치들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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