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인식도 조사서 밝혀

대경 신공항 조감도
대경 신공항 조감도

 

대구· 경북 주민 중 74.7%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군위군이 지난 10월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군위군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항공 여객 인식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인식도 조사는 대구·경북 주민 6115명을 대상으로 했다.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경북도 ±1.53P, 대구시 ±2.18P다.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공항 이용률은 대구공항 61.6%, 인천공항 21.5%, 김해공항 10.8%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통합신공항을 짓고 현재 논의 중인 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면 74.7%가 신공항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김해공항 10.3%, 인천공항 7.8% 순이었다.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경북도는 ‘도로·대중교통 이용 확대’(36.9%), 대구시는 ‘공항철도 연계 교통망 확장 등 철도 수송 확대’(34.4%)를 첫손에 꼽았다.

통합신공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운항노선 확대, 첨단 공항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는 데 인식도 조사 결과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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