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여야합의하에 조성한 국가지원사업 혈세낭비아냐

구미새마을 테마공원 조감도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등 사업 29억 원을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일부 언론 등은 구미시가 박정희 우상화 사업에 또 혈세 29억을 쓴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이 사업 은 박근혜 정부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과는 무관한 국가지원 사업이라며 반박했다.
실제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사업은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시작한 국책사업으로 공정 53%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으로 오는 10월 말 준공예정이다.
특히,이사업은  2010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계기로 본격 시작해 여·야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비 293억 원이 지원된 후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과는 무관한 별개의 정부 지원 사업이다.
하지만 이 같은 구미시의 주장에도 불구 언론과 시민단체는 “지난해 구미 YMCA가 구미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박정희 기념사업 예산 규모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76.8%에 달했다”며, “구미시 차원에서 진행보다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하라는 의견(29%)도 많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미시는 “언론에 보도된 29억 원은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위한 본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총사업비를 매년 나눠 편성한 것으로, 이미 확정된 총 사업비의 일부로 추가로 증액된 금액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공원인 테마공원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새마을운동의 가치성을 계승·보전하는 기반 시설로써 새마을운동의 전시, 체험, 국내외 지도자 연수의 장소로 이용되며,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돕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된다며 혈세 낭비라는 주장은 말도안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부지면적 250,949㎡에 건축 연면적 28,414㎡으로 전시관, 연수관, 글로벌관, 테마촌, 한마음광장 등으로 조성되며, 총공사비는 882억 원(국비 293억 원, 도비 157억 원, 시비 157억 원, 토지매입비 275억 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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