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40대 남성 농협과 6㎞ 떨어진곳에 사는 농민 빚때문에 범행

 

3일만에 검거된 은행강도가 경찰이 단양에서 압송하고있다.

지난 20일 경산 농협 강도 피의자가 23일 충북 단양에서 붙잡혔다.
단양서 검거된 피의자는 인근에 사는 40대 농민 김모(43)씨로 밝혀졌다.
김씨는 범행 당시 1943년 미국에서 제작된 45구경 실탄 1발을 발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 1563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23일 오전 3일 만에 단양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 집 주변 지하수 관정 안에서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을 발견했다.
당시 사용한 권총은 사제권총이 아닌 진짜 권총으로 범행 동기는 빚 때문에 강도행각를 벌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에 이용한 자전거와 훔친 현금 1190만 원도 김씨 집 인근에서 찾았다.
한편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위, 나머지 돈의 사용처, 압수하지 못한 실탄과 범행 동기 등에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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