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대 종단 평화선언문발표

성주사드반대 ㅈ비회모습

8일 오후 3시경 성주군민등  5천여명이 성주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이날집회는 사드(THAAD) 배치에 반대하는 전국 7개 단체의 ‘불법사드 원천무효 범국민 평화행동’이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의 5천여명은 불법사드 원천무효 를 외쳤다.
또 4월을 사드장비 반입 저지를 위한 평화의 달로,  소성리 마을을 평화의 마을로 선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700여m 떨어진 성주골프장 입구 진밭교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집회가 예정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진밭교에서 2차 집회만 열고 성주골프장 입구까지 가두행진을 하지 않았다.
대구지법은 지난 7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성주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신고제한 통고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평화대회 참가자들이 성주골프장 정문에서 100m 밖까지 접근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2천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평화행동 집회에 앞서 이날 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대 종단은 평화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방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평화 선언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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