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더민주당,바른정당등 18명 금배지 참석 서로 우리후보 밀어달라 호소

4,12 보궐 선거를 코앞에 드고 한국당등 3당은 서로 자신의 후보자가 지역발전 적임자라며 18명의 금배지가  몰려들어 호소하자  지역민들이 귀를 쫑끗 세웠다.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4·12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2일 첫 주말을 맞아 지역구를 돌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특히 ‘전통 5일장’이 선 의성과 상주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소속 현역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5·9 대선정국과 맞물려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총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의성전통시장 앞에 지원유세차량을 세워놓고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기호1번 김영태’를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김부겸 선대본부장은 “김영태 후보는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 농민의 자식”이라며 “반드시 당선시켜 저와 쌍두마차가 돼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 “색깔이 바뀌고 인물이 바뀌면 지역이 바뀐다”며 “농민들의 실정을 잘아는 김영태 후보가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민주당 지원 유세에는 김부겸,전혜숙,조정식,김두관,우원식 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후보로 나선 자유한국당도 홍문종,백승주,이완영,김광림,강석호,최연혜,이만희,곽대훈의원 등이 동참해 표밭을 다졌다.
홍문종 의원은 “무너진 보수정권을 다시 세우자”며 “힘있고 능력있는 김재원 후보를 밀어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또“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는 무너진 보수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 확실한 보수정치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바른정당도 김무성,주호영,지상욱,정운천,정병국 의원과 김을동 전 의원,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대거 참여해 김진욱 후보를 지원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선거”라고 규정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망친 후보를 뽑을 것인지 새로운 보수의 후보를 뽑을 지 잘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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