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으로 멍든조직, 개방형직위 즉각 철회 성명서 발표

구미시공무원노조 가 불통으로 멍든조직, 개방형직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최근 구미시가 행정직 공무원이 맡던 경제기획국장(4급)에 대해 개방형 직위로 채용공고를 내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구미시의 경제기획국장 개방형 직위 공고를 확인한 공직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1천700여명의 공직자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것은 시정을 함께 꾸려가는 동반자가 아니라 공직자와 등을 돌리는 불통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미시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기 전에 개방형 직위 채용 공고를 낸 것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구미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직원을 신뢰하지 않고 전문성과 경쟁력이 떨어지는 무능한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제기획국은 경제 분야는 물론 기획·예산과 같은 중요한 행정적인 업무도 많아  무능력한 개방형 전문가의 경우 행정 이해도 부족, 행정 연속·책임성 결여, 조정력 부재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라서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가  장 시장은 밀실 행정으로 조직의 내부 소통을 가로막는 인사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개방형 직위 공모를 즉각 철회 할것도 촉구 했다.

한편 구미시는 3일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경제기획국장 개방형 직위 임용시험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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