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화학 중국배터리 소재社와 SPC 검토중
-준공시 연 6만 톤 규모, 충북 청주 연 생산량인 2만 5천톤의 2배넘어,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만 1천 여개

엘지화학이 들어설 구미5산업단지

구미 5단지에 들어설 엘지화학의 구미형 상생형 일자리가 엘지단독 투자에서 중국업체 합작으로 선회했다.

당초에는 5천억 원을 단독 투자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중국 기업과 합작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무 부담을 줄이고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파트너로 염두에 둔 기업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배터리 소재 제조 업체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오는 7월~8월께 중국업체와 최종 투자 방식을 조율해 내년 상반기 쯤 착공해 공장 준공후 2024년부터는 총 연간 6만 톤의 전기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맞손잡은 구미 상생형 일자리 협약식

구미5단지에 들어설 연 6만 톤 규모 배터리 생산은 현재 충북 청주의 연 생산량인 2만 5000 톤의 2배가 넘어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만 1천 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착공할 예정이던 구미 공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내년 상반기 쯤 착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단독 투자든 합작 이든 우리가 특별히 선호하는 투자 방식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다만 상호간의 협의는 거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엘지화학 관계자는 “합작 투자를 위해 유럽과 중국업체 몇 곳을 두고 접촉했고 현재는 중국업체와 특수목적 법인(SPC)을 세우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구미형 일자리 창출로 지난해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6만여㎡에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이는 구미시의 지역 상생형 사업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 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는 LG화학 측에 공장 용지 6만여㎡를 무상임대해 주고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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