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총사업비 1조원 넘는 대규모 시업 구미 산단 정부사업 선정돼

구미국가산업단지는 1969년 3월 4일 1만89㎢가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한국전자산업의 요람으로 올해 반세기를 넘어섰다.

이처럼 긴세월 만큼 구미공단은 과거 화려한 영화는 간곳없고 빈공장과 대기업들의 해외 이전 등 탈구미 러시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이처럼 구미공단이 쇠락하자 구미시는 침체된 구미공단 살리기로 스마트 산단 지정에 전력투구해 왔다.

그 결과 구미공단은 창원,반월,시화 국가 공단과 함께 구미공단도 정부 주도사업인 스마트 산단에 지정됐다.

구미시의 스마트산단 선정은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스마트 제조 혁신과 연구개발 지원, 신산업 육성,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창업 활성화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총 1조원 사업비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스마트 산단 미래상

지난해 정부의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된 구미산단은 총 1조원이 투자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스마트 산단 조성에 들어간다.

스마트 산단 사업비는 총 1조원으로 국비 4천억원,지방비 2천억원, 민자 4천억원 이다.

특히, 이사업은 구미공단내 작업 환경을 스마트하고 쾌적한 생산 환경으로 바꿔 생산성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6월 2일 구미 스마트산단 성공 추진 중심 역할 할 스마트산단 지역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구미시는 스마트 산단 지정 관련 사업으로 구미시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혁신기관이 참여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구미스마트산단 사업이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산단 추진 전략보고회

◇ 정부추진 사업 스마트산단 미래

제조업 스마트화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매출 확대가 재투자로 이어지는 건전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고용인원을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여 노동 감축보다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더 좋은 일자리로 노동자들이 이동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한다.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은 지속가능성을 지닌 친환경 요소가 강화된다. 기계가 인간과 서로 돕고 인간을 위해 일하는 친인간적인 공간인 것이다.

◇스마트 선도산단 선정은 창원 경제부흥의 출발점

스마트 산단이란 ICT기술을 활용해 산단 내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ㆍ공유 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 분야를 테스트할 수 있 수 있다.

스마트 산단추진 장세용 시장의 기업체 방문

구미시는 스마트 산단 생산 공정 시범 으로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내 스마트 팩토리를 시험가동 하고 있다.

이곳에는 컴퓨터에 회로를 입력하면 기계가 그대로 틀을 새긴후 틀에 따라 회로를 만든 뒤 자동화 설비에 올리면 공정은 사실상 끝난다.

로봇이 알아서 검사부터 포장, 출고까지 해내 사람의 손길이 필요없는 공정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공정 데이터가 수집되는 서버로 모아진 데이터를 분석하면 생산 지연이나 불량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불량품 생산으로 인한 생산 원가도 줄일수 있다.

이는 소비자 선호도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생산 일정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어 기존 인력 투입시 숙련자의 감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가 각 생산 단계에서 정보를 수집한다면,스마트 산업단지는 산단 내 동종업계 스마트 팩토리의 정보를 모아 빅데이터를 만들어 이곳서 구축된 빅데이터로산단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어 기업끼리 유휴 자원을 공유할 수도 있다.

게다가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한 곳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의 경쟁력을 키워 구미산단 주력산업 집적도가 높아 스마트산단 도입에 따른 이점도 큰 것으로 평가 받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도 구미산단 공모 선정사유로 “구미산단이 첨단업종으로의 고도화 가능성이 높아 구미산단 스마트 산단 조성사업은 쇠락하는 구미산단이 활성화 될수 있다”고 해 기대감도 높다.

구미시는 스마트 산단을 통해 제조 혁신에 기초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중소기업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산단 공모현장

장세용 구미시장은 “노화화된 구미공단이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구미산단은 4년 후 쾌적한 제조환경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등 침체된 구미공단에 활력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구미 스마트 산단 지정외 노후화 된 국가산단 대개조 작업으로 거점 산단 으로 구미국가산단, 광주첨단 국가산단, 대구성서일반산단, 인천 남동국가산단, 전남 여수국가산단 5곳을 선정해 향후 3년 간 고용 6만명, 생산 48조원 달성을 목표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도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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