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체증, 난개발, 아파트값 하락 등 피해 발생 등 주민들 반대
△청와대앞 시위 이어 이번에는 주민 100명 시청 몰려와 시위
△시청 정문서 반대 집회후 시장실 입구서 연좌농성
△-구미 환경영향 평과 통과시 개발추진..주민들 마찰 예상

꽃동산 공원 반대 시위 주민들

구미 꽃동산 공원 개발사업이 갈수록 태산이다. 구미경실련과 꽃동산 공원내 3개 문중들 반대에 이어  인근 파크맨션 800여세대 입주민들 까지 가세해 거센 반대 목소리를 내고있다.

주민들은 최근 청와대 앞 꽃동산 공원 개발 반대 시위에 이어 29일에는 구미시청을 찾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11시 시위를 벌인 주민은 도량파트맨션 입주자 대표회의, 구미경실련, 경주최씨, 전주이씨,벽진이씨 문중 들 100여명으로 이들은  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한 뒤 청사 1층 로비로 이동해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파크맨션 인근 임야에 3천 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면 교통체증, 난개발, 아파트값 하락 등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시장실 앞에서 시위 벌이는 주민들

주민들은 "파크맨션 인근에 건설하는 원호지구 아파트 2천500 가구는 층고가 20층으로 제한됐으나 해발 80m인 꽃동산에는 40층 아파트를 승인했다"며 "꽃동산공원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이격거리 10m인 파크맨션은 조망권과 일조권을 잃게 된다"고 반발했다.

꽃동산 공원과 접한 폭 6m  공원 산책로를 16m 도로 확장시  파크맨션 4차선 앞뒤 도로가 모두 포위된 교통섬 아파트단지로 전락하고 지근거리 원호지구 2,500세대 등 총 5000세대가 들어설시 교통지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시와 시행사는 실질적인 아파트 교통난 해결책도  없으면서 주민반발을 우려해 구미시와 시행사가 이를 숨긴체 구미 최고의 명품아파트라고 허황된 소리로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이런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한 안장환,김재상,김낙관 시의원을 강력히 규탄하며,4월 29일 환경 영향 평가서(본안)가  대구 지방환경청에 접수돼 심사가 심의중 이지만 이러한 환경영향 평가는 당연히 불승인(부동의) 될수밖 에 없다고 주장 했다. 

그러나 구미시는 지난달 시의회 동의를 얻어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해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가 나오는 대로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주민들과 마찰도 예상된다.

꽃동산 공원 조감도

한편 구미 꽃동산공원은 9천731억원을 들여 임야 75만㎡ 중 48만8천여㎡에 공원을 만들고, 20만여㎡에 아파트 2천980 가구,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하는 민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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