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4천여명 군위인구 통합신공항 문제로 시끌
-통합공항 이용객 많은 대구 시민 고려할때 군위,소보 공동후보지 우보단독후보지와 2분거리 불과
-의성군 군위군수 대승적 차원서 단독 후보지 접고 공동 후보지 승인 신청 촉구

경북도내 23개 시군중 인구가 세번째로 작은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과 군수뇌물사건으로 시끄럽다.

군위군의 인구는 2020년 1월기준 2만3천 800명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중  가장 인구가 작은 울릉군 (9457),영양군 (16946) 다음으로 3번째로 작은 자치단체다.

그러나 군청 홈페이지에는 현재 사망,전출등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2017년 12월말 인구인 24,215명 인구를 그대로 올려 놓아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2018년 7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 자료인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 지역'은 89곳(39.0%)으로  소멸위험이 가장 큰 곳은 의성군(0.151)과 군위(0.169), 청송(0.184), 영양(0.187), 청도(0.194), 봉화 (0.197), 영덕군 (0.198), 성주군(0.269), 고령군(0.280)과 시부는 상주시(0.269),  등이 속했다.

이들 지역은 전국 평균 (0.91)에 크게 못 미쳐 소멸도시 고위험군에 들었다.

이처럼 군위와 의성군은 인구가 불어나지 않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통합신공항 유치에 팔을 걷어부쳤다.

그러나 최초 협의와 달리 군위군은 소보가아닌 우보지역 유치 신청 주민투표 결과를 내 세우며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신청을 고집해 경북도민들의 숙원 사업인 통합 신공항은 날 준비는 커녕 삽도 못뜬 상태다.

◇ 통합 신공항 부지 군위우보 적합한가

군위군은 이웃 사촌인 의성군과 함께 소멸도시 상위권에 접어든 상태로 조속한 시일내 공항이전을 추진해야 하지만 군위군은 최초 협의와 달리 우보단독 공항이전 신청을 고집해 통합 신공항이전은 수렁속에 빠져 들었다.

그러나 군위군의 입장과 달리 통합 신공항 단독 이전지인 군위 우보는 공동 후보지인 의성비안, 군위소보보다 부적합해 우보 불가론도 전문가들은  제기한다.

이는 통합공항 이전은 대구 민간공항과 군사공항인 K2 를 통합 이전하자는 계획인데 공항 건설에는 여러 요인이 따르기 때문이다.

첫째 공항이 들어설 넓은 땅을 확보해야 한다.

넓은 땅이 필요한 이유는 3~4km의 활주로 및 비행기 이착륙시의 장애물에 따른 안전 문제등의 이유로 8~9km의 땅을 확보해야한다. 그러나 군위 우보면은 협곡으로 산이 둘러 싸여있고, 나지막한 임야를 모두 절토 한다고 해도 필요한 부지를 확보 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둘째 소음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대구신공항도 이러한 소음 피해 최소화 요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지도를 검색해보면군의 우보면은 군위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공항 입지는 우보면 봉산,달산리 일대다.

그러므로 군위군 전체가 전투기 소음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우보면 활주로 방향을 보면 비행기 이착륙 시 군위읍(군위군청 주변),의흥면,우보면 상공을 활공한다.

이지역은 군위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직접적인 소음 피해지역은 3개 지역이고, 간접 소음지역까지 포함하면 군위군 전체에 소음영향을 미친다.

대구 k2 전투기 소음 피해 보상액이 한해에 200억이 넘고 20년이 지나면 1조2천억이 발생한다. 소음 피해 보상액으로 공항을 1개더 건설 할수 있는 금액이다.

우보에 공항이 오게 되면 대구공항처럼 또다시 매년 전투기 소음피해 보상액을 지급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셋째 최소의 비용으로 건설해야한다.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의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데 최대 복병은 건설비용이다.

항공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대구와 가까운 곳으로 이전할 경우 부지 매입비용이 급증하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곳은 접근성이 떨어져 민간공항의 기능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대구시의 활주로 확장 계획과 산지 절토 비용 등의 추가 여부도 관건이다.

대구시가 당초 K2 이전 비용으로 잡은 금액은 약 7조원이다.

이 중 신기지 건설비용이 5조7천억원(예비비 포함)이고, 부지 보상비에 2천500억원(1㎡당 1만6천~1만7천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군 공항만 염두에 둔 계획으로, 민항 항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구와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 부지 조성 비용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K2 부지 규모는 1천530만㎡로, 1㎡당 1만원이 비싸면 1천53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임야로 둘러싸인 협곡 형태의 우보면은 토목공사 추가 비용(절토비용)이 평당 20 ~3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목공사비용이 1조 더 들어가는데, 어떻게 우보면에 공항이 들어올수 있을지,임야 보상비는 적게 들지만, 토목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 통합 공항 공동 후보지 의성,군위 시너지 효과 커

군위군이 우보단독 보다 공동 후보지 소보로 유치신청하더라도 의성보다 군위군이 가져가는게 훨씬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성군은 공항은 소보, 우보는 항공클러스터+@ 로 이전지 지원사업비 등 1500억원 과  기타 공항연결망 등 기반시설 과 대구에서 소보.비안까지 도로, 철도 등 공사등 모두 군위군을 관통해야 해 직· 간접적 경제적 이득등 시너지 효과가 의성보다 더 크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단독 후보지 못지않게 공동 후보지도 만만 찮은데도 군위군은 단독후보지 외는 승인 신청할수 없다며 요지부동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민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논란으로 통합신공항  무산시 그 책임은 누가 질것인지 반문한다 .

경북도 관계자는“ 답보상태 통합 공항 문제에 대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의성,군위 양 자치단체께 맡겨 놓을경우 통합 신공항은 물건너 가거나 하세월 상태로 의성,군위 군수 보다 이철우 도시사와  대구,경북 지역 미통당 국회의원들이 나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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