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해 놓고 짐싸고 있는데 잡는다고 주저 앉을까등 전형적 뒷북행정 비판

구미시가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모두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고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가는 때에 시민 들의 염원과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이란 소식을 접하게돼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현시점에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 발표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국내 전자 사업의 효시로 구미시와 깊은 인연이 있는 LG전자는 구미의 자존심이자 자랑으로 1974년 구미공단에 첫 발을 내딛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LG전자는 구미와 늘 함께 해 왔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수출을 견인하여 왔다며, 구미시와 깊은 인연도 강조했다.

구미시는 LG전자의 발표가 글로벌 경제 속에서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는 LG전자가 지역에 남아주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이전을 재검토해 다시 한번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캔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동참도 호소했다.

이러한 구미시장의 입장문 발표에 SNS상에는 시민들의 비판 댓글이 난무했다.

△4개월 전부터 해외 생산시설 깔았다는데 그것도 몰랐나 △그동안 정보가 늦은 건지,알고도 침묵한 건지ㅉㅉ버스 출발하고 난 뒤에 손들마 뭐하노 △LG가 어디 구멍가게 이전하는 모양이다 호소문 하나에 이전 취소하게 △겉으론 잡는 시늉만~속으론 잘가.나도 할만큼햇다 이소리할려고 XX하는거지머 △XX도 배는 한참 떠났구만, 버스는 떠났고... 갈사람 가야지,있을때 좀 챙기고 하지..지금 쇼질 잘하고 자빠졌네 등 구미시의 뒷북치기 행정에 시민들의 불만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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