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도의원 신상발언 중 안동산불 당시 이철우 도지사의 술판 논란과 인사문제 등을 지적 에 마이크 꺼 격앙

- 장경식 도의회 의장 사과요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2일 경북도의회에서 자당 소속 도의원의 발언이 저지당한 사태와 관련,15일 성명을 내고 “도지사를 비호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경북도의회는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제315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도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서 안동산불 당시의 이철우 도지사의 술판 논란과 인사문제 등을 지적하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야유를 보내고 의장이 마이크를 끄고 정회를 선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면서“도의원이 공식 발언을 통해 도지사의 부적절한 처신과 인사문제를 지적하는 정당한 활동을 노골적으로 방해한 것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이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어 “이번 사태가 전체 도의원 60명 가운데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에 의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다수당의 횡포로 볼 수밖에 없다”며“개별 도의원 모두가 집행부를 견제할 동등한 지역 주민의 대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당 도지사라는 이유로 감싸기로 일관한 것은 부끄러운 경북도의회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이번 사태가 발생된데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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