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기업 이탈방지 차세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등 거점 연계 산단 협력 모델구상
-대 개조시 향후 3년간 6만 명 고용 48조원어치 생산목표
-엘지전자 인도네시아 이전설 뒤숭숭 시민들 기대감 비춰

구미산단

정부가 향후 3년간 1조원을 투입하는 구미국가산단 등 ‘산단 대개조 지역’ 5곳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광역지자체가 주력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거점 산단을 허브로 하는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다.

위원회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경북구미공단 , 광주첨단 공단 , 대구 성서공단, 인천 남동공단, 전남여수 공단등을  올해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5곳 중 거점산단인 성서, 여수, 광주첨단 산단은 신규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지역별 산단 대개조 계획은 올해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정부는 향후 산단 대개조 지역을 내년 10곳, 2022년 15곳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대기업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세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등 '거점 연계' 산단 협력 모델을 구상해 이를 통해 일자리 2만 1천 개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 20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산단 조감도

박선호 국토부1차관(공동위원장)은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지역활력 저하, 저성장 시대 등 비상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부처가 원 팀으로 힘을 모은다면 산단과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단과 주변 도시지역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고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뉴딜, 행복주택 등 각종 지원 정책과 융복합해 종사자.가족이 선호하는 일터・삶터로 탈바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와 산업부는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경북과 인천, 경남 등 11개 시·도가 신청한 계획 평가한 결과, 경북(구미)과 광주(광주첨단), 대구(성서), 인천(남동), 전남(여수) 총 5곳을 올해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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