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칠곡군수 출신 경험 살려 여당 국회의원으로 지역 책임질 것

칠곡군수를 지냈던 장세호 전 군수가 고령·성주·칠곡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세호후보

지역에서 누대로 집성촌을 이루며 토박이로 살아온 장후보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면우 곽종석과 함께 오적을 참하라는 ‘청참오적소’를 올리고 항일운동에 나섰던 회당 장석영 선생의 집안 출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석영 선생은 3.1운동 직후 성주의 심산 김창숙과 함께 파리 강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는 ‘파리장서’의 초안을 작성한 인물로 유림대표 137명중 한명이며 1925년 2차 유림단 사건당시 영남의 유림대표로 활약한 이름난 유학자다.

장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칠곡군수와 12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던 경험을 살려 경부선과 KTX가 교차하는 칠곡 북삼에 ‘KTX 북삼 환승역 설치’, ‘남부 내륙철도 고령성주역 설치’, ‘대구지하철 2호선 고령성주역까지 연장’을 비롯해 ‘내손안의 스마트시티’, ‘가야사 복원 특별법 제정’, ‘성주~북삼 서진산 터널 개통’, ‘왜관 미군부대 후문 다문화 거리 조성’ 등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대규모 공약을 발표해 왔다.

장세호 후보는 “무소속 군수시절에는 지켜주고 지원해줄 정당이 없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하고 “오랫동안 우리 지역은 정체되어 왔다. 이제는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낡은 정치를 버리고 오로지 지역경제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유능한 감독은 가장 필요한 시점에 선수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꾸듯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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