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방문 지난해 7월 이후 두번째
- 헬기타고 방문 한시간 후 대구출발
-이철우 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등 배석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구미공단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문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25일 구미공단 상생 일자리 협약식후  취임후 2번째로 헬기를 타고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함께 했다.

문대통령이 1일 방문한 구미산단 1호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의료용 필터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설비로 전환, 마스크 200만 장 생산 분량의 MB필터를 마스크업체에 무상공급하고있으며, 문경시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음압치료병실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코로나19 극복 관련 브리핑을 청취한 뒤 일본 수출 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호 소재로서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국내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

문 대통령은 생산라인 시찰 후 구미산단 중소기업 중심의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사화합, 지역상생 기부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노력을 소개하면서, 정부의 중소·중견 금융지원 강화, 주요국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구미산단 방문 의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구‧경북 대규모 확진자 발생 등 코로나19 피해를 이겨낸 모범사례로써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사회적 기여를 한 분들에 대한 감사 위로및 격려로 대구‧경북이 어려움을 딛고 최종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가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에도  대구를 방문해 범국가적인 방역 총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미래 통합당  구미을 김영식 후보는 방문 하루 전날 31일 문대통령은 구미공단 방문시 여당후보 지원 발언은 삼가해 줄것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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