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고령친화도시 전 세계 41개국 1000여개 도시 가입돼
- 전국230개 자치단체중 15번째 지정

칠곡군이  경북도내 23개 시군중 최초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WHO의 고령친화도시는 전 세계 41개국 1000여개 도시가 가입돼 있어 칠곡군은 전체 인구 중노령인구가 약 14%이상을 차지해 민선 7기 백선기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외부환경, 교통, 주거, 사회참여, 존중과 포용, 고용, 소통, 지역사회 지지 및 건강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제기준을 충족해야 주어진다.

칠곡군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선진 자치단체를 방문해 벤치마킹등  ‘칠곡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7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고령친화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노인·주민그룹의 심층면담 등을 통해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8대 영역 35개 사업을 계획했다.

앞으로 군은 주택, 교통, 지역사회지원과 건강, 사회참여, 의사소통·정보 등 8개 영역별로 세부과제를 실천해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나아가 회원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고령친화정책 정보,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해 고령친화도시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도시이미지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준비했던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의 WHO의 고령친화도시 지정은 전국 230개 지자체 중 15번째며, 군은 여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해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칠곡 건설에 온정성을 쏟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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