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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철학 】코로나가 앗아간 춘래 불사춘.. 그러나 산과 들에는 봄향기는 가득하다.-계절의 봄은 코로나도 무시한체 어김없이 산과 들에 찾아왔다.
  • 남보수 기자
  • 승인 2020.03.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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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은 흔히 봄은 왔지만 봄같지 않다고 해 과거 정치권에서 많이 회자됐지만 요즘은 코로나 사태서 이말은 많이 인용된다.

중국4대 미녀중 하나 왕소군

춘래불사춘은 비운의 여인, 왕소군에 관한 소군원(昭君怨)이다.

왕소군은 마음에도 없는 오랑캐 한태 시집가면서 자신의 비통한 심정을 이렇게 시로 표현했다.

胡地無花草(오랑캐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春來不似春(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自然衣帶緩(자연히 옷 띠가 느슨해지니), 非是爲腰身(허리 몸매 위함이 아니었도다).

왕소군은 16살의 나이에 후궁으로 궁중에 들어 왔지만  원제의 후궁들은 서로 아름다운  초상화를 그려 왕의 선택을 받기 위해 화공들에게 뇌물을 바쳤다. 그러나 왕소군은 너무 가난해 화공께 뇌물을 받치지 못해 화공을  찾아가지 않았다.

괘씸하게 생각한 화공은 실제는 아름답지만 추하게 그린후 원제께 보이자 원제는 수많은 후궁 중 가장 추하게 그린 왕소군을 오랑캐 한태 바쳤다.

그러나 원제는 막상 떠나가는 왕소군을 본 순간 그림과 너무 다른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바로 이 미인이 중국의 4대 미인  서시, 초선, 양귀비와 더불어 왕소군(王昭君)이다.

이처럼 천하일색 왕소군이 흉노왕과 함께 떠나가자, 원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왕소군의 초상화를 추하게 그린 화공 모연수를 참형에 처했다.

한편 흉노로 시집을 온 왕소군은 훙노의 왕비가 돼  아들 딸 낳아 70세 천수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녀는 흉노의 백성들을 아끼고 화목하게 지냈으며 천 짜는 기술과 옷 만드는 기술, 농경 재배기술을 가르치며 흉노 백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왕소군이 흉노로 시집 간 다음부터 흉노와 한나라는 서로 화목하게 지내면서 왕래가 많아졌고, 60여 년 동안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전화위복이 된셈이다.

야외로 나가보면 코로나 로 멍든 피폐한 우리들 삶과 달리 어김없이 계절의 여왕 봄은 찾아 오고있다. 코로나로 인한 방콕 생활보다 자연의 섭리속 에 찾아온 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생활속 여유도 필요한 때다. 

남보수 기자  ktn34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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