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구입 밀착 줄서기 여전… 2차감염 우려
- 온라인예약제 등 대안 마련해야

코로나19 예방으로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밀착된 줄서기는 자칫 감염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경산지역 한 고등 학생이 공적 마스크 구입차 비를 맞으며 1시간 동안 줄서 코로나 의심 발열증세로 숨졌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우리아들은  해외 여행도 신천지 교인도 아니지만 지난 10일부터 41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여결국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아들이 최근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밖에 나간 뒤부터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했고, 그날 밤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A군이 숨지자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앞뒤 사람과 간격없이 밀착된  줄을 서면서 코로나에 감염된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은 공적마스크 구입으로  다닥다닥 붙어 줄을서 기다리며 마스크를 구입한다.  이는 비말등 감염예방 으로 2m 이상 간격을 띄워야 하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안전 수칙을 무시한 위험한 줄서기다.

이 때문에 1~2m씩 떨어져서 줄 서는 ‘이탈리아식 줄 서기’, 온라인 예약 판매 시스템 도입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19에 올바른 대처를 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대만은 우리나라  마스크 5부제와 비슷한 ‘마스크 실명제’를 실시한데 이어 온라인 예약을 통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한 ‘마스크 실명제 2.0’을 지난 12일부터 추진 중이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플랫폼에 가입하거나 건강보험 앱을 통해 예약을 하고, 결제까지 끝나면 마트 등에서 신분증 확인을 거쳐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병원 관계자들은 "공적 마스크 판매에 있어 시민 편의 향상과 2차 감염에 대한 안전을 고려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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