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9~22일까지 사회복지시설 51곳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로 대상 시설은 노인생활시설 41곳, 장애인시설 4곳, 아동시설 3곳 등 51곳이다.

이 곳 입소자는 1406명, 종사자 978명으로 구미시는 하루 100여 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관리전담반을 꾸리고, 24시간 관리와 유관기관과 긴밀한 핫라인을 통한 공조체제도 구축한다.

또한, 구미경찰서도 복지시설에 인력을 투입해 1일 3교대 근무와 24시간 기동순찰, 비상 대기근무와 함께 구미소방서는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을 위해 24시간 비상 가동체계를 유지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시설에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