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요청

최영조 경산시장, 지역 찾은 정 세균 국무총리에게 마스크 공급 등 지원 건의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달 27일 지역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마스크 공급 등 지원 건의했다.

이날 정 총리는 경산의 영남대를 방문해 최영조 시장과 서길수 영남대총장 등을 만나 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듣고 대학의 중국유학생 관리 등 체계적 감염병 예방활동을 보고 받았다.

최 시장은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와 청도군에만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라며 "시는 28만명의 시민이 생활하고 10개 대학에 10만명 대학생이 정주하는 도시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국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시와는 1일 유동인구가 10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등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당초 경산시도 검토를 했으나, 인구비율 대비 확진자 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경산시에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 및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장기교육 파견 6급 공무원을 전원 복귀 시키는 등 행·재정력을 총 동원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