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일째 휴일없이 24시간 비상근무 기진맥진 코피터져
- 구미 보건소 정문패쇄 비상구 통해 확진자 일일히 검사
- 일사불란한 방역체계 직원들 죽을맛

구미보건소앞 소독약품들

신종 코로나19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전북 전주시 공무원이 자택에서 과로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관내 보건소직원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최 일선에서 코로나19 업무에 매진하는 구미보건소는 근 20일째 휴일도 반납한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 피로가 쌓여 코피가 터질 지경이다.

29일 오후 찾은 구미 보건소는 정문출입구는 봉쇄한체 백색 방진복을 입은 역학조사원 들이 마스크를 낀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방문객들을 일일히 체크하고 있었고, 보건소 정문입구 임시텐트3곳에는 소독약품 등을 가득 쌓아 놓고 강성노조 시위현장 처럼 을씨년스런 모습이었다.

정문입구를 막아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있다.

1층 뒷문을 통해 들어가니 2층에는 사람이 없어 적막감이 감돌았지만 3층에는 전직원들이 민방위복을입고 분주히 오갔다.

선산보건소도 예외는 아니었다. 구미 보건소 처럼 정문은 막아놓지 않았지만 휴일에도 직원들은 나와 정상근무를 하고 있었다.

특히,구미시관내 3개 보건소는 주업무가 코로나 대책 업무라 보건소 내에는경북도와 질본등 중앙에서 파견나온 사람들이  코로나 관련 감염여부검사,체검,동선확보등에 구미보건소등 직원들이 총동원돼 역학조사등 업무에 들어가 밤낮없이 공조하고 있었다.

이처럼 질본등 관계자들이 투입돼 있지만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력부족을 느껴 구미시는 향후 보건소 직원들도 대체 요원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휴일도 반납한체 비상근무에 들어간 구미보건소직원들

특히, 조시결과 감염의심자등 확진자 발견시는 보건소는 재난대책본부에 확진자 내용을 보내면 재난안전 대책본부는시민 문자발송, 정보통신과는홈페이지게시,구미시 홍보실은 언론사와관내 회원수가 많은 구미맘(11만회원),텐엔텐(5만) 등 베스트 까페와 SNS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진자 동선등을 신속히 시민들께 공개해 코로나 감염 예방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코로나19 업무에 구미시 보건소는 계속돼는 업무에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다. 

방역복 입은 역학조사반들

 이러한 계속되는 고된 업무로 인해 만에하나 구미시도 전주시 공무원처럼 과로사가 나올까 우려하고 있다.

구미보건소 이재근 보건행정과장은 “구미 보건소직원들은 코로나19 예방작업에 휴일도 반납한체 24시간 비상근무해 직원들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코로나 방역에 온정성을 쏟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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