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군위, 의성, 영덕, 청도, 예천 등 15개단체코로나발생

이철우 지사가 범정부특별지원단을 방문해 코로나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68명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68명(사망 4명 포함)으로 전날 오후 1시 30분 기준 133명(사망 2명 포함)보다 35명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도내 환자 발생 지자체는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군위, 의성, 영덕, 청도, 예천 등 15개단체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으로 늘어나고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확산이 우려된다.

대남병원 확진자들은 포항의료원(3명), 안동의료원(8명), 김천의료원(11명), 동국대 경주병원(4명), 경북대병원 (2명) 등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거나 병원 내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폐렴 증상이 있는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정신병동 환자 가운데 음성으로 나온 환자 1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청도 대남병원 첫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인 57세 남성은 폐렴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그동안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4번째 사망자며, 전날에는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가 10여명이어서 앞으로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며, 추가 확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17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대남병원과 성지순례단을 제외한 41명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은 29명이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는 일반병동에서 1명이 처음 나와 110명(사망 3명 포함)이 됐다. 대남병원 확진자 1명(직원)은 주소지가 대구여서 대구 환자로 분류됐다.

대남병원 확진자에는 직원 8명(간호사 4·요양보호사 1·간호조무사 1·간병인 1·정신건강 요원 1)도 포함됐다.

경북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대남병원 환자 1명을 중복으로 잡아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주소지 관계없이 현재 최종 확진자는 111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 지역 코로나 관련 다중시설은 임시휴관을 포함해 병·의원 26곳, 어린이집 544곳, 경로당 5천51곳, 복지시설 200곳, 문화시설 436곳, 전통시장 3곳 등 6천287곳을 폐쇄했지만 확진자가 증가 추세여서 폐쇄시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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