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신자 18명 이스라엘 성지순례다녀온뒤 확진판정
- 대부분 노인들 경로당온천돌며 170명과 밀접촉 집단감염우려

신천지에 이어 천주교 신도들도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뒤 18명이 코로나 19 확진판결를 받았다.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노인 8명은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와 온천등 도 다니며 170명과 밀접 접촉해 추가 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확진환자가 많이 나온 지역은 노령인구가 많은 의성군으로 집단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신자들은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신자 38명으로 서울에서 온 가이드 1명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귀국했다.

이중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 8명이 쏟아진 의성군은 한 마을에서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도 경로당이 폐쇄되기 전날까지 마을 60~70대 6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했고 특히, 확진자 18명은 성지순례 후 지난 일주일간 농협 마트등도 다녀 현재 확인된 밀접 접촉자만 176명이다.

하지만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으로 어디서 누구와접촉해 감염됐는지 알수 없는 상태다.

확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있다. 

코로나 예방수칙

보건당국은 이스라엘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톨릭신문사는 서울 본사와 대구 사무실 2곳을 폐쇄했고 확진자가 나온 천주교 안동교구는 산하 40개 성당을 3주간 폐쇄했다.

한편 의성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대한 조치로△경로당 534개소 이용중지△의성군노인복지관, 문화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물 휴관조치△주요 시설물 일제소독△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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