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사업부 직원 코로나19 확진판정 사업장 소독 후 24일 오후 가동 재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22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삼성은 24일 오전까지 폐쇄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사측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삼성과 구미시는 24일 오전까지 방역 조치를 펼친 뒤 이르면 이날 오후에 공장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구미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사업장 내 여성 직원 A씨(28·여)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와 삼성전자는 A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주에는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측이 선제적으로 800여명에 이르는 이천캠퍼스 내 직원들을 상대로 예방적 차원의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SNS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들께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뒤 확진자가 발생하자 22일 호후 3시경에는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해 코로나19 발생에 대한 방역등에 대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확진자(A씨)가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A씨의 거주지 주변을 긴급 방역하는 한편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임직원들게 오는 24일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 중"이라며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구미사업장은 주로 스마트폰 연구개발(R&D)·생산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방역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내주 월요일 오전 방역을 마치고 이르면 당일 오후에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며 "(A씨 소속 부서)는 방역 관계로 업무 재개가 하루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내 검역망이 뚫릴 경우 사업장 폐쇄에 따른 공장  올스톱 사태가 벌어지는 만큼 기업들은 임직원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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