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올해 초·중등 학교 4곳 문닫고 구미신당초·구미원당초(병설유치원 포함), 울릉중, 구미산동고새로 문 열어

폐교 사진

올해 경북지역에서 문을 닫는 학교 수가 작년 절반 수준으로 준다.

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도내 유치원·학교 4곳이 문을 닫고 5곳이 새로 생긴다.

폐교 예정인 곳은 영천 영화초 화덕분교장(병설유치원 포함), 울릉지역 중학교인 울릉서중, 울릉북중, 우산중이다.

영천 영화초 화덕분교장은 지난해 2개 학급에 학생 수 4명 규모로 운영되다 7월 발생한 화재로 학생들이 본교로 옮겨가면서 문을 닫게 됐다.

울릉지역 중학교 3곳은 울릉중과 통폐합된다.

단설인 칠곡 석적유치원, 구미신당초·구미원당초(병설유치원 포함), 울릉중, 구미산동고는 이번에 새로 문을 연다.

석적유치원과 구미신당초, 구미원당초, 구미산동고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수요가 생겨나 개교하게 됐다.

3개 중학교와 합쳐지는 울릉중은 기존 교명을 유지하되 울릉읍 사동리에 10학급 규모로 새로 들어선다.

교육부 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기존 소규모 학교를 통합하는 대신 통학 불편이 없도록 기숙사를 조성한 것이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학교 9곳이 문을 닫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학교가 통폐합돼 예전보다 폐교 발생 요인이 줄어든 데다, 최근 통폐합보다는 작은 학교를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꿈으로써 올해는 문 닫는 학교 수가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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