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공항, 구미에도 변화 바람… 구미도시계획 전면 재편될 것

장세용 구미시장이 신년기자 간담회에서 군위군 통합검토를 언급해 참좋은 변화의 첫걸음이 되고있다.

인접 군위군과 통합시 인구는 약45만3천명으로 구미5단지등 기업유치등 일자리 창출등 인구증가시는 인구 50만을 달성해 포항과함께 경북제1도시로 우뚝 설수 있다.

이와함게 인구 50만대도시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대도시특례 적용을 받아 자치권한이 강화된다.

우선 자치권 대폭 확대로 행정구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며, 부단체장 직급이 지방부이사관(3급)에서 지방이사관(2급)으로 올라가며, 재정보전금도 27%에서 47%로 확대된다.

또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결정, 일반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온천개발계획 승인 등의 권한이 도지사에서 시장으로 이양돼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상급단체 승인 지연으로 인한 민원이 줄어들어 신속한 민원처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지방자치법(제157조)상 인구 50만 명을 넘으면 광역단체가 갖고 있던 이같은 업무를 위임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인구증가는 도시발전에 많은 혜택을 부여해 인구감소 현상에 접어든 구미시로서는 군위군 통합은 가뭄에 단비역활을 할수있다.

이런 맥락하에 장시장은 7일 기자 간담회에서 구미시는 인접한 군위군과의 행정구역 통합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접한 군위ㆍ의성에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구미지역 도시계획도 전면적으로 재수립해야 해 상호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통합도 논의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가 조만간 확정되면 구미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될 것”이라며, 오는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가 결정 되고 나면 구미시도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항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와 공항철도 등도 새롭게 건설해야 돼 군위, 구미 통합은 양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해 구미, 군위 통합설에 기대감도 내비췄다.

장세용 구미시장

장 시장은 과거 김영만 군위군수와 만나 구미시ㆍ군위군 행정구역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이후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구 42만 붕괴에 대해선 구미 경제가 어렵다 보니 인근 석적ㆍ북삼 등 칠곡군 지역 인구도 감소하는 추세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하고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제조와 생산에 대한 기준을 바꾸고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며 “구미시도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제공하고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민은 인구 2만3천명의 군위군과의 통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통합 추진 시 구미시민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는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 때 부작용이 많았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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