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단체 당초1곳에서 20여개 무더기 등록 꼼수 비판
- 최초 반대단체 탈락, 등록 단체결국 반대보다 찬성가능성 높아

우보면에 내걸린 신공항 이전현수막

경북 의성군이 대구공항 이전 주민투표’에 입김을 불어넣는다는 의혹이 일고있다.

당초에는 공항 이전 반대 단체가 5곳이었는데 갑자기 20곳으로 불어 났지만 찬성한 단체는 단한곳 뿐이다.

이처럼 반대단체가 불어난것은 서로 대표단체가 되기 위한 것으로 지정시는 공항이전 반대보다 찬성족으로 기울가능성도 높다.

특히, 이들 단체는 대부분  의성군보조금을 받는 단체로 의성군 공항유치 보다 찬성쪽 단체로군위군과 후보지 경쟁중에 의성군이 신공항을 유치하고자 들러리 단체를 내세웠다는 의혹도 일고있다.

신광진 대구군공항의성이전반대대책위원회 대표자는 “평소 공항 이전에 찬성했던 단체들이 반대 대표단체 신청을 무더기로 해 정작 반대했던 단체가 밀려났다″며, “누군가 조직적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반대 대표단체 신청을 한 단체 대표자 A씨는 입장을 바꾼것에 대해 “주민들이 공항 소음 피해를 많이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경북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 이전 후보지는 군위 우보면(단독)과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공동) 2곳으로 주민투표 결과  참여율과 찬성률이 높은 곳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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