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해제, 소독 등 방역 강화 조치 유지
-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5일 정도 걸려

김천에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경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김천 감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AI 바이러스로 경북도는 정밀진단과 유전형 검사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AI 유전자 검출 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방역 조치하도록 했다.

김규섭 농축산유통국 동물방역과장은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데 5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는 위험시기로△모든 가금농가 그물망, 울타리등 방역시설 정비△인수(人獸) 차량 농장내 출입 통제△농가 진출입로및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축사 내·외부, 농가 주변 도로 등 매일 소독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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