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세력과는 통합할 수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14일 "내년 총선에서 구미 지역구 2곳에 후보를 내고 구미시를 보수 통합의 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102돌 숭모제가 열린 생가에서 분향을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과의 치열한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세력과는 통합할 수 없다" 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보수대통합'에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보수의 성지를 잃어버린 (구미의) 국회의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반드시 우리공화당에서 당선시켜 보수의 성지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탄생한 구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보수우파가 새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여기서에서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보수우파가 하나가 되는데는 찬성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던 가짜 사람들이 보수우파라는 말을 입에 올리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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