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시인 세계 200대 시인 반열 오른 詩聖

칠곡군은 11월1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구상시인 100주년 탄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상시인

구상시인은 세계 200대 시인의 반열에 오르며 현대 시단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으로 칠곡에서 탄생치는 않았지만 오랫동안 칠곡에서 거주해 제2의 고향인 셈이다. 

따라서 칠곡군은  시비제막식과 음악회를 개최해 구상시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지난1일 칠곡보생태공원에서 가진 제막식은 구상시인의 詩 ‘강’ 중 왜관 낙동강을 보며 쓰여진 ‘강 7’ 시비 제막식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생태공원에서 그 시절 구상 시인이 바라보던 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상시인은 이곳낙동강을 바라보며 시상(詩想)을 떠올렸을 것”이라고말했다.

2일에는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주관으로 왜관 수도원 대성당에서 ‘오늘서부터 영원을’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알테뮤지크 서울의 바로크 음악, 무지카사크라서울 합창단의 교회합창음악과 구상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소프라노 임선혜이 공연했다.

유자효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장은 “구상시인의 탄생 100년을 천상의 소리로 장식할 수 있게 되어 크나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구상 시인을 잊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지역민 뿐 아니라 칠곡군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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