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의원200명이상가맹단체50개 읍면동체육회27개등 128명추첨 선출
-김천시39개 종목별 22개읍면동체육회등61개 대의원투표

내년부터 구미,김천 체육계를 이끌어갈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미 내년 첫민선 체육회장은 그간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았지만 내년부터는 민간인이 체육회장을 맡아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구미 체육 40년 역사중  첫 민선 체육회장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체육단체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민선 체육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 절차가 첫발을 떼는 것이다.

사상 첫 민간회장 선출 3달 남짓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구미,김천 체육회장 후보들에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미시 첫민간 체육회장 후보는 3명으로△ 김수조 인동 새마을 금고회장△조병윤 전 구미시체육회 부회장△허복 전구미시의장 등 3명이 거론되고있다.

김천지역은 먼저 공개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최한동 김천시체육회종목별회장단협의회장이, 잠정적 출마후보는 △김동열 경상북도농구협회장 △서정희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이다.

선거방식은 대의원 선거로 200명이상 대의원들을 구성해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첫 민간체육회장 선출시는 내년 1월 16일 이전에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늦어도 다음 주 마무리될시는 오는 12월 중순경 후보등록을 해야한다.

△구미시의 경우 대의원 200여명중 가맹 경기단체50개,27개읍면동 25개 체육회 72개군 128명의 가맹단체 대의원들이 추첨해 선출한다.
△김천시 체육회장은 39개 종목별 단체와 김천시 22개 읍면동 체육회를 하나로 결집하고 스포츠의 사회적 역량을 끌어올려 김천시의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와 전문체육을 더 발전시키는 자리인 탓에 체육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천시체육회는 내달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해 선거는 '대의원 확대기구'가 구성돼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대의원 확대기구는 총회를 구성하는 기존 대의원에 종목별 단체와 읍·면·동 체육회에서 대의원을 추가로 모집해 이들 대의원들이 선거인단이 돼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구미,김천시 체육계 관계자 는 "체육계 내부에서는 민선 첫 회장의 경우 경제력 등의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분들만 출마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장 당선시는 구미시의 경우 무보수로 연3000만원 이상 출연금을 내야 하며 구미시가 체육회에 지원한는 연간 지원금은 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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