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KEC 구조고도화 사업 부적격
- 금속노조 KEC지회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
- 부적격 노사갈등, 소상공인등 반대 5가지 이유 들어

KEC 구조고도화 사업 반대하는 민노총 노조원들

구미 KEC 구조고도화 사업이 한국산업 공단 의 부적격 결정으로 또다시 탈락했다.

한국 산단공은 23일 KEC 구조고도화 사업 은 부적격하다며 결정해 2010년 이후 4번째 탈락으로 부적격 이유는 5가지로 알려졌다.

산단공은 KEC의 구조고도화 탈락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노사갈등과 노노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이유로 보고있다.

앞서 구미시도 KEC 구조고도화 사업 찬성으로 노사갈등 해결 등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못할시 구조고도화 사업을 반대할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내놨다.

이처럼 구미시가 노사갈등 해소등 전제조건을 단것은 구조고도화 사업이 산단공을 통과해도 도시재생 계획사업 반영시 용도지역 지구 단위 계획 변경 등 관련법상 해당 자치단체의 심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KEC 구조고도화 사업 탈락에는 노사,노노갈등외 구미시의 의견도 한몫했다고 볼수있다.

게다가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해  KEC 내 복수노조인 한노총은 사업 찬성 쪽이었지만 반면 민노총은 극렬히 반대해 왔다.  반대이유는 구조고도화 사업은 구미공장을 철수하고 회사를 폐업하기 위한 수순으로 노동자 일자리만 없애는 나쁜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며 꾸준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KEC의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구미시와 산업단지공단, 지역 시민사회, 이해당사자인 노동자 모두에게 소모적 분쟁 거리만 만들었다”며 “산업단지공단은 문제점으로 드러난 공모 규정부터 당장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EC는 지난달 9일 구미코에서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식을 열어 구조고도화 사업 계획을 발표한후 국가산단 내 공장부지 33만m2 중 유휴지 16만 5,000m2를 매각해 쇼핑몰, 복합터미널 등을 지을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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