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왕산광장 명칭 작년 공청회서 결정된 바 없었다" 박정희 추도식 참석 내부 문제 고려해봐야

기자 간담회 석상의 장세용 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 17일 오전 10시께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출입기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은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장시장은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 보다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현재 이슈가 된 박정희 추도식 참석 여부 와 왕산공원 명칭 변경 문제 등에 중복 질문이 이어졌다.

왕산공원 명칭문제에 대해 "독립운동가 이름을 딴 광장과 누각 명칭과 관련해 시민공청회에서 결정된 바 없었다"며 "지난해 시민공청회 자료를 살펴본 결과 알려진 내용과 달리 왕산 광장·왕산루 등으로 명칭을 결정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 현재 명칭문제로 갈등을 겪는것에 대해 변경할 뜻이 없음을 내비췄다.

장 시장은 "공청회 원안에는 의견이 분분했을 뿐 결정된 것은 없었다"며 "앞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말했다.

기자들

박정희 생가 추도식 참석 문제에 대해서는 "당소속 시의원들 뜻도 존중해야 된다며, 진영문제를 떠나 당장 결정할수없는 사안임을 내비춰 유보"의 뜻도 나타냈다.

이처럼 장 시장의 기존입장 고수로 앞으로 물빛공원 내 광장과 누각 명칭 변경과 박정희 추도식 참석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어 앞으로 갈등의 불씨도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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