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기사퇴해야 ..한국당 임기 8개월남아 임기전 사퇴설 일축

속보=김태근 구미시의장의 조기 사퇴설(본보 10월 17일자 5면)을 주장한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에 한국당이 반발하며 여야 양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안장환 시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김태근 의장은 백의종군하라는 항의 서한을 17일 김태근 의장께 전달했다.

항의 서한에 동의한 의원은 안장환, 김재우, 송용자, 이선우, 신문식, 이지연 의원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 9월 27일 제233회 임시회 폐회 이후 구미시 의회의 혁신안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갈망해 왔으나 김 의장이 사퇴치 않아 물거품이 돼 버렸다며, 이러한 우리시의원들의 열망을 져버린 김 의장에게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집행기관 견제와 시의회 혁신요구를 이끌어갈 능력 부족과 시민의 요구인 구미시 의회의 혁신을 져버려 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김 의장의 조기 사퇴는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 서한 전달에도 불구 한국당 과 김태근 의장은 사퇴할 뜻이 전혀 없음을 내비췄다.

김태근 의장과 한국당 의원들은 언론에 보도된 수의계약건도 직접 관여한게 아니고 공직자 재산신고 시 주식 등 유가증권 누락도 고의가 아닌 잘몰라서 한것이며 이 같은 일은 김 의장은 물론 다른 동료 시의원 6명도 똑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 흠집내기식 사퇴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간주해 결코 용납할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혀 조기 사퇴설을 일축했다.

한편 한국당 의원들 11명은 앞으로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민주당의원들의 항의 서한에 대응하고자 조만간 반박 성명서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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