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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유감... 度 넘은 왜래어 남용- 일상생활속 일본잔재어 한글로 표기해야
- 일본잔재어 와함께 외래어도 홍수이뤄 한글 침범
- 전세계 약 77억3천여만명인구 한국어를 포함해 약 6,528개 언어 사용
  • 남보수 기자
  • 승인 2019.10.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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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동상

올해 10월9일 한글날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지 573돌이다. 한글은 일제때 조선어 말살 정책으로 말살의 위기까지 가다 해방후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해방후 일본 제국주의는 떠났지만 아직도 한글은 일제의 언어적 식민지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법, 행정등 친일관료들이 청산되지 못한체 해방후에 득세하면서 법조문이나 관공서의 수많은 문구들은 일본제국주의의 잔재가 아직도 버젓히 남아 있다.

실제로 우리주변 곳곳에는일제잔재인 일본말과 외래어가 홍수를 이루고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짬뽕(ちゃんぽん)'이나 '잉꼬(いんこ-)부부' 등 은 일본잔재어다. 이와함께 △세고시(뼈째회) △코스프레(분장놀이) △지리(맑은탕)△가오(체면)△모치(찹살떡)△쓰키다시(곁들이 안주)△엔코(떨어짐)'등과 같이 우리가 알면서 쓰는 일본말은 많다.

여기에 △짬뽕(초마면)△단도리(채비)△소보로(곰보빵)△오지(두메산골)△유도리(융통)등 처럼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써온 용어들도 상당수다. 

일반인들의 일본잔재어와 함께 행정관서에서도 일본식 용어는 버젓히 사용되고 있다.
공문서인 공람(돌려봄)△감봉(봉급깎기)△공시(알림)△과세(세금)△건폐율(대지건물비율)△하청(아래도급)등은 일본식 한자어에서 가져온 것으로 엄연히 일본잔재어 다.

◇ 도(度) 넘은 외래어 범람

일본말과 함께 외래어도 범람하고 있다. 새터민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부분 중 하나가 간판에 적혀 있는 외국어 라고 한다.  ‘헤어 샵’이 ‘미용실’임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다 텔레콤, 뱅크, 컨설팅 ,원스톱 고객만족, 인센티브, 태스크 포스팀 구성, 지역 R&D 역량강화, 하수관거 BTL등은 상당한 경륜이나 학식이 없으면 이해 할수 없는 말들이다.

이처럼 우리주변 외래어는 너무 흔해 순 우리말로 표기할 엄두조차 못 낼 판이다. 이런 외래어 표기 현상은 연예계, 문화, 예술계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젊은 가수, 탤런트, 배우 이름 중 상당수는 외국어를 그대로 옮겼거나 모방형태로 쓰고 있다.

한 때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서태지’ 란 가수가 있었다. 그의 본명은 정현철이다.

사람들은 예명이라 생각하지만 Stage(무대)란 영어 발음을 한국어로 옮겨 쓴 것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姓이 서 씨이고 이름이 태지 인걸로 아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외래어 사용 추세가 폭증하는 배경에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 해당 용어를 우리말로 정확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다.  자동차의 ‘엔진’이라 든지 ‘휠’ 같은 말은 딱히 우리말에 맞는 단어가 없다.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그동안 15개 정부 부처 외래어와 외국어를 오·남용한 사례가 무려 238건에 달했다고 한다.

지구상엔 19세기까지 약 6,800개의 언어가 191개의 나라에서 사용됐다. 약 1,000개 미만의 언어만 고유문자가 있었고 나머지는 단지 대화만 가능했다. 

현재 약 77억3천여만명에 이르는 인구가 한국어를 포함해 약 6,528개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타민족에 대한 배타적인 언어정책과 유력언어의 문화, 경제적 흡수로 인하여 서서히 사라져 가고 약 300여 개 언어만이 자기들의 고유문자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한글은 타 언어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다양한 음을 낼 수 있다. 모음이 10개나 되고 자음은 19개지만 발음을 분석하면 어두 자음이 17개, 어중 자음이 18개, 어말 자음이 7개나 된다. 더욱이 10개의 장음과 10개의 단음이 있다. 훈민정음의 발음법은 너무나 과학적이다. 혀의 위치와 모양, 그리고 입 모양 등을 통해 발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한글의 우수성에도 불구 날이갈수록 한글은 출처불명 외래어에 포위돼 설자리를 위협받고있다.

A 대학 국문학과 교수는 “말은 곧 정신을 담는 그릇으로 일본식 용어를 비롯한 서구어 등의 우리말 순화는 우리 모두 몫으로 정부는 일본식, 서구식 용어 등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및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말 순화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보수 기자  ktn34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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