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소원은 통일, 경주 통일전에서 ‘제41회 통일서원제’ 열려

이철우지사 분향하고있다.

분쟁이 아닌 평화를, 분단이 아닌 통일을 기원하는 ‘제41회 통일서원제’가 경주 통일전에서열렸다.

7일 오전 열린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및 민족통일 협의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원제는 신라고취대의 식전행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통일서원문 낭독, 인사말, 통일결의문 낭독 및 ‘통일염원 한마음’퍼포먼스, ‘평화통일염원’주제공연, ‘우리의 소원’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지역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회의를 개최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서 통일성업을 이룬 3대왕에 대한 헌화․분향 전 무명화랑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삼국통일무명용사에 대한 헌화․분향을 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화통일 기원행사(통일 박 터뜨리기, 사행시 짓기)를 준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동해선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해 독일통일의 현장인 베를린까지 달려보는 것이 소망”이라며,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이 북녘의 들판과 산림을 풍요롭고 울창하게 바꾸는 미래를 결코 꿈으로만 끝낼 수는 없다. 이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발전도 더욱 앞당길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통일의 염원을 내비췄다.

한편 통일서원제는 1979년 10월 7일 제1회 행사 이래, 매년 10월 7일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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