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증가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등 안간힘
- 시민들 뒤늦게 마련한 공모전 타지자체 시행한 정책 약효없을것
- 구미,김천등 인구대비 공무원수 너무많아 조정 불가피

상주시청전경

상주시가 인구 10만시대 붕괴 충격으로 ‘상주하고 싶은 상주 인구 증가 정책′ 공모전에 나섰다.

그러나 이런 정책은 이미 타자치단체에서 시행했지만 약효가 없어 한물간 정책이란 지적이다. 

상주시 인구는지난 2월 19일 기준 인구 9만9천932명으로 10만 명 인구 에 68명이 모자라면서 10만 인구 마지노선이 붕괴됐다.

이처럼 상주시 인구는 1965년 26만5천명으로방점을 찍은후 54년 만에 약 3/1로 줄어들었다. 

위기감을 느낀 상주시는 인구 10만 명 사수로  전공무원이 나서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과 상주시청 직원 1천여 명은 상복과  근조(謹弔) 넥타이를 매고 근무 했다.

이처럼 상주시의 인구절벽 사태에 이르자 상주시는 常住하고 싶은 도시, 상주란 구호로 인구증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출산장려, 인구유입(청년정책, 투자유치, 귀농·귀촌 등) 등 상주시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시행했다.

공모전 심사후 제안 당선자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되며 차점자도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인구 증가 정책은 각지자체가 이미 써먹은 낡은 정책 공모로 이번 공모전이 상주시 인구 증가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구심도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감소현상이 계속될 경우 주민대비 공무원수가 너무많아 국민혈세 차원에서 공무원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로 2018년 10월 기준△포항시는 인구 51만401명 중 공무원수는 2천273명으로 공무원 1명당 240명을 담당하고 △김천시도 인구 14만1천430명 중 공무원은 1천42명으로 공무원 1명당 주민 124명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시도 인구 42만1천812명 중 공무원수는 1천667명으로 공무원 1인 주민 253명을 담당하고 있지만 △ 상주시는 인구(99,932) 대비 공무원은 1천명으로 주민 대비 100명으로 인근,구미,김천,포항시보다 공무원수가 너무많아 인구 증가가 없는한 공무원수 조정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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