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상주시장은 24일 시장의 고유권한인 상주시 하반기 5급 승진 인사를 보류 하자는 시의장과 시의원들의 의견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날 황시장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이라고 운을 뗀뒤 최근 우리시 하반기 5급 수시 승진 인사를 앞두고 설왕설래(說往說來)가 많은 것 같다. 급기야 정재현 의장을 비롯한 몇명의 의원들이 인사를 보류하자는 의견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해와 화합을 바라면서 저는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시정 발전과 조직 안정, 시장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금번 인사를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물론, 일부 언론과 시민들, 그리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정재현 의장의 충언은 상주시 인사가 바른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도 했다.

따라서, 각계각층에서 걱정하고 염려하시는 뜻을 충분히 수렴해 이번 인사는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불편부당(不偏不黨)하고 투명하게 인사를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인사는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다. 그만큼 인사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사를 하면서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지만, 이번 인사로 인해 책임질 일이 생긴다면 시장인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상주시장 직이 유지되는 그날까지 열과 성을 다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며, 흔들림 없이 오직 상주 발전만 생각하며 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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