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보수단체 회원들 10여명 항의시위
- 보수 단체들 차량 3대 동원 확성기 틀어놓고 장세용 시장 즉각 사퇴 촉구

원정온 보수단체들이 장세용 사퇴촉구 집회를 열었다.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시 구미공단 홍보영상물에 박정희가 빠진것에 불만을 품은 보수단체들이 23일 오전 구미시청 입구에서 원정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타지서 온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보수단체 회원들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뺀 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 진보 대통령만 나온것에 장세용 구미시장 사퇴 를 촉구했다.

이들은 확성기를 틀어놓고“장시장은 지방선거 때부터 새마을과 폐지, 박정희 역사기념관 이름 지우기를 시도하더니 이제는 의도적으로  박정희 역사 지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미시는“단순한 직원들의 실수라고 변명하지만 상영전 사전 시사회를 2번이나 가졌는데 실수라고 하기엔 지나가던 소도웃을 일이라며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4년 임기의 자치단체장이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어느 나라가 자기 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쓴 영웅을 이렇게 폄훼하느냐, 등 따습고 배부르게 만들어준 부모룰 배은망덕하는것도 유분수"라고 비난했다.

오종상 자유대한호국단장은 "구미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심장과 같은 곳이다. 우리 근현대사에 박정희 이름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진보 대통령들이 구미공단을 위해 한 일이 뭐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미시장이 되니까 구미의 역사 자체를 통째로 바꾸려 한다"며 장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구미시장실을 항의 방문했으나 장 시장을 만나지 못하자 24일에도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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