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단지반도체 입주시 전투기소음,항공물류 운송등 경제적 사정 고려해야,
- 대구시민들 민항 이용시 교통여건도 참작해야

경북으로 이저예정인 대구 국제공항

경북도가 최근 난항을 겪던 경북 신공항 이전 문제를 4개 단체장 합의로 점정적 해결을 보게 됐다고밝혔다.
21일 오전 10시 경북 도청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 광역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등 4개 시,도,군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공항이전과 직,간접 관련이 많은 구미시장은 통보치 않아 불참했다.
이날 회의 결과 4개지역 단체장들은 의성과 군위군 두곳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중 해당 지역 주민투표 찬성률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합의한 내용은 군위 군민은 군위에, 의성군민은 의성에 각각 공항이 들어서는 찬성 여부 주민투표를 실시해 군위군 찬성률이 높으면 군위 우보면에, 의성군 찬성률이 높으면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을 공항 최종 이전지로 정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이방식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주민투표법에 위배되지 않아 선정 기준으로 채택하기로 해 향후 경북도는 이 같은 의견을 국방부에 제시해 유권해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시는 군위군 우보면과 달리 구미 5단지와 인접한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소보면에 신공항 이전시는 5단지 반도체 공장 입주시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제품생산시 지장도 우려되며,구미공단 주력 생산품인 IT 반도체 관련 제품이 신공항 항공편 이용시 교통여건도 고려해야한다.

특히,이러한 교통여건은 민항기 이용시 가장 많은 고객인 대구시민들은 물론 신공항 인접 지역인, 김천,칠곡,상주시민들의 교통여건도 고려해 어느지역이 이 모든것을 충족 시킬지 더많은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는 김관용 도지지사 시절 경북도청을 포항,구미 등 동,중서부 지역민들의 교통여건을 무시한체 안동,예천에 이전해 도청 이전후도 인구 증가 등 지역 발전이 더딘것은 물론 도민들의 업무 수행시 거리가 멀어 많은 불편을 줘  불만대상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공항 이전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 투표율도 중요하지만 인근지역 지역민들의 사정도 고려해야한다.

구미 경제계 관계자는“신공항이 구미 5단지 인근 지역 이전시는 인접한 5단지 반도체 공장입주시 전투기소음으로 인한 제품생산 지장과 대구 시민들도 민항 이용시 교통 여건상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신공항 이전시는 의성,군위 해당 지역 의견 도 중요 하지만 직,간접 경제적 이해 관계가 있는 구미·대구 시민들의 사정도 고려해줄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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