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측 욕한적없다 V/S 운동가 후손 고성삿대질 모욕감줬다.
△ SNS동영상 퍼지자 시장비난 일파만파

왕산선생 친손자부부가 구미시청앞에서 시위를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독립운동가 친손자 부부께 삿대질과 욕설 언쟁에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하지만 장시장은 “어르신께 욕설이나 모욕감을 준적없다”며, “언쟁중 감정이 격화돼 목소리가 높아진적은 있다″고 시인했다.

이처럼 욕설논쟁이 발생한것은 구미시 산동면 물빛 공원내 남유진 전시장시절 확정된 독립운동가 허위 선생 이름으로 지은 광장과 누각을 동네 명칭인 산동공원으로 바꾼 데 대해 왕산 친손자와 민족문제 연구소가 반발하면서 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대구에 사는 고령인 허경성(93)씨 부부가 20일 오후 1시경 구미시청 정문 앞에서 2인 시위를 벌인후 장천 코스모스 축제에 참석후 시청에 들어온 장시장과 허씨 부부와 면담 과정에서 언쟁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반경 허씨 부부는 시장 접견실에서 면담을 했고, 장 시장은 잠시 접견실에 들어와 고성을 질렀다.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장 시장은 "우리 할배는 독립 운동해도 산소도 없다며, 이만큼 신경 써 해준다고 했는데…"라며 큰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나타내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소리를 듣자 화가난 허씨 부인도 시장을 향해 “산소없는게 우리탓이냐며, 우리는 가난하게 살면서도 구미시에 손한번 내민적 없다”며 서운함을 내비치며 고성으로 반격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장 시장이 허씨 부부를 향해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영상 분석결과 욕설은 확인이 되지 않고있다.  

시장측 관계자는 “저도 시장님 바로 옆에 있었지만 욕을 들은적은 없다며 연세가 많으신 허경성 옹한태 시장님이 왜 욕을 했겠느냐”며, “시장님은 왕산선생 후손에 화가난것 보다 같이 온분들한태 감정이 상해 기분이 언짢아 고성을 지른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구미의 역사성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왕산 선생의 이름을 따 지었는데 이를 바꿨다"며 "주민공청회로 결정한 사안을 장 시장과 일부 주민 의견을 이유로 바꾼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이를 안 친손자인 허옹이 1인시위를 벌인후 시장면담시 언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언쟁중 충격으로 병원간  허씨부인

한편 한국수자원 공사는 58억을 들여 구미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 4단지 내 3만㎡ 면적에 물빛공원을 조성한후 공원내 8천㎡ 규모에  광장과 누각을 짓어 독립 운동가인 왕산광장과 왕산루로 이름을지은후 공원시설물을 구미시에 기부한후 운영권도 넘겨줬다.

그러나 시장이 바뀐 후 물빛공원은 산동공원으로, 왕산광장은 산동광장으로, 왕산루는 산동루로 변경하자 민족문제 연구소 구미지회는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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