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산 압량면의 읍(邑) 승격 승인

경산시 압량면 행정복지센터

경산시 압량면이 지난 18일 행정 안전부로부터 읍(邑) 승격을 승인받았다.

압량면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되어 2016년 5월부터 인구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시는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 시의회 협의를 거쳐 경상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압량면 읍 승격 건의서’를 제출했고, 이후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압량면의 읍 승격을 최종 승인 통보받았다.

특히, 압량면은 경산의 중심지이자 신 주거지역으로 부상하여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인근 영남대학교와 경산의 주요 산업단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앞으로 경산지식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대구․경북 R&D특구 등이 조성되면 더욱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인데 반면 압량면은 인구증가로 읍으로 승격해 경산시의 의미 있는 성과로 볼수 있다며,앞으로  압량면뿐만 아니라 다른곳도  인구증가 현상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읍승격은 대통령으로 정하며  지방자치법 제7조에 의거 해당 지역의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 안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퍼센트 이상이고 해당 지역의 상업ㆍ공업, 그 밖의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40퍼센트 이상 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있다.

또한 읍승격시 혜택은 고교생 수업료가 '나'급지에서 '가'급지로  소폭 인상되지만 대신 △예산편성 매년 2억원 증가△공무원 정원 증가△개발 투자여건이 개선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읍소재지 정비사업 공모도 가능해져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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