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일간 도청 동락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대장정 돌입

제6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융합 해커톤 대회 포스터

경상북도는 올해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커톤 대회’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도약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서비스,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75개팀 350여명의 미래 소프트웨어산업 주역들이 경북도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소프트웨어융합 해커톤 대회는 42.195시간동안 팀원끼리 모여서 자유과제 1개와 지정과제 2개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마지막 날에는 발표와 함께 시상을 한다.

올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교통안전시스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실현의 핵심동력인 소프트웨어융합기술 육성과 지역생태계 마련으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혁신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총괄하고 경북을 비롯한 9개의 클러스터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은 자동차와 모바일을 핵심분야로 육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점으로 소프트웨어 핵심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해 지난 4년간 1천522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업에 도움을 주어 기업지원을 통해 2015년 대비 대상기업 매출이 향상(10.7%)되고 고용인원이 395명 증가했으며, 76개사 기업이 창업해 경상북도 소프트웨어및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소프트웨어 융합 체험교육관을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취업역량 강화관도 열려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구글, 텐센트 같은 세계적인 기업은 모두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한 기업”이라며, “청년들이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에서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정 국가공모에 대응해 2017년 한동대학교, 2019년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안동대학교가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 전국 5개 학교 중 경북도에서 2개 학교가 지정돼 그 어느 때 보다도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분위기가 고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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