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억4천400만 달러 흑자…수출 19% 줄고 수입은 6% 늘어

 

구미공단 전경

구미국가산업단지의 5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 국가산단 수출액은 17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20억9천900만 달러보다 19%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7억6천600만 달러로 작년 5월 7억2천200만 달러와 비교해 6% 늘었다.

무역수지는 9억4천4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13억7천700만 달러보다 31% 감소했다.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7월 9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수출의 경우 기계류와 화학제품은 늘었으나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자제품을 비롯해 광학제품 및 섬유류 등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5%) 순이었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액이 감소하고 전자부품, 기계류, 섬유류 등 수입은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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