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만738명 동참, 2016년부터 꾸준히 늘어 지난해 2만4천명헌혈 동참 ..하루평균 4~50명 헌혈센터찾아 헌혈

구미시 전정에 대기중인 헌혈차량

구미시가 침체된 경제사정으로 인구는 줄었지만 헌혈자는 꾸준히 늘어났다.

13일 헌혈의 집 구미센터 헌혈자는 2016년 1만9708명, 2017년 2만2071명, 지난해2만4004명으로 최근 3년간 해마다 2천여명씩 중가한후 지난 5월 말 기준 9만 738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해 으뜸 헌혈의 집으로 뽑힌 구미센터는 300회 이상 헌혈자3명, 200회 이상 5명, 100회 이상 40명에 이뤄 평일 하루평균 40여명, 주말에는 70~80여명의 헌혈을 하고 있다.

그러나  헌혈은 자신이 하고 싶어도 아무나 동참할수 없다.

헌혈은 전혈, 혈장 채혈, 혈소판 채혈, 적혈구 채혈 등 4가지로 구분되며 전혈은 연간 5회 이내, 혈장 채혈은 연간 26회 이내, 혈소판 채혈은 연간 24회 이내, 적혈구 채혈은 연간 2회 이내로 제한돼 있다.

게다가 남성은  체중 50kg, 여성은 45kg 이상 돼야 헌혈이 가능하며, 혈압은 수축기 90~179, 이완기 100 미만일 때 헌혈을 할 수 있고 69세 이상은 할 수 없다.

이처럼 헌혈은 감기나 수면 부족, 특정지역 방문시 헌혈 제한 등 건강한 사람이라도 1년에 헌혈할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아 지금껏 헌혈 동참자 10만여명 육박은 경이적 기록이다.

이처럼 구미시가 헌혈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 한것은 △고교헌혈대회개최△ 30대 이상 패밀리가 떴다△부부·연인 가족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헌혈 동참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헌혈 종사자들

고교 헌혈대회는 지난해 39개 학교에서 2,424명이 참여해 이 대회를 펼치기 전인 2017년 대비 32%나 늘어 학생 헌혈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찬영 구미센터장은 "고교생들에게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 지속적으로 헌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동·하절기 방학, 휴가, 명절, 연휴 기간 등 특정 시기에 헌혈에 참여할 '나눔 히어로즈'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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