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3명·한국당 의원 2명, 위기 극복방안 토론회 공동 개최…시민들 긍정 평가

장세용 시장이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하고있다.

쇠락하는 구미공단 활성화 방안으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시민들의 칭송을받고있다.  내년 총선을 코앞에두고 경쟁관계인 이들이 맞손을 잡은것은 구미공단이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정쟁보다 협력으로 구미공단 살리기에 나서야 된다는 절박한 사명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30일에는 자유한국당 장석춘의원 주최로 구미코 대회의실에서‘구미공단 활성화 방안 입법정책토로회’를 가졌다.

이날에는 500여명의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나경원 원내총무등도 참석해 야당차원 구미공단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 했다.

일주일뒤 6월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주최로 ‘지역혁신을 통한 구미산업위기 극복방안 토론회’도 가졌다.

앞서 가진 한국당 토론회와 달리 이날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홍의락 의원과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도 참석해 구미공단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또, 여야 의원 5명을 비롯해 김성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배준호 한국노총 매그나칩 반도체 구미지부장, 배정미 구미시 경제기획국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최근 10여년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고용률, 생산액, 수출액 등이 내리막길을 걷자 활성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날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의 러스트벨트의 위기 극복 사례△ 박위규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지역일자리센터 과장이 구미형 일자리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구미형 일자리와 구미국가산업5단지 분양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현권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구미형 일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함께 해법을 마련하고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춘 의원은 "민주당 요청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자리인 만큼 수락했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했다.

위기극복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여야 내빈들과 시민들

이처럼 여·야 의원들이 토론회에 함께 참석해 침몰하는 구미공단 위기극복 방안에 앞장서자 시민들은 정치권 갈등과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공동 노력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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