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운영 로컬푸드 사업에 구미시 보조금예산 7억원중 추경 4억2천만원 편성 지원.. 부실한 현지 답사와서류심사 선정으로 결국 시민혈세낭비우려

구미시의회

구미시의회 박교상의원(무소속)이‘민간 로컬푸드직영장 보조금 지원 예산낭비사업’의 부실성을 지적한후 보류시켜 줄것을 주장했다.

박의원은 3일 구미시의회 ‘제231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지 지리도 모른체 부실한 서류 심사로 결정해 선정된 로컬푸드사업은 ‘눈먼보조금 사업’으로 전락해 결국 귀중한 시민혈세낭비만 가져올까 우려했다.

그는 “로컬푸드사업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 시책방침에 따라 각 지자체들마다 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1억원을 편성해 푸드플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아직 국비를 100% 확보하지 못해 발주도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이미 A협동조합이 발 빠르게 움직여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직매장 지원사업에 민간공모’ 신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미시는 1차 추경시 A협동조합의 직매장 지원사업으로 총예산 7억원중 4억2천만원의 보조금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신청 계획서 검토결과 로컬푸드직매장이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이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으며 구미시내 주요 인구 밀집 지역과 접근성이 매우 높다”고 돼있지만 “이곳은 아직 신설도로가 한창 공사가 진행중으로 심사위원들이 구미의 지리를 모르면서 선정해 의구심이든다”고 말했다.

“시설구성면에서도 △1층 직매장△ 2층 농가레스토랑△3층은 카페 및 교육장으로 구성돼 과연 농산물 직매장이 주목적인지 레스토랑과 카페가 주목인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며, 주객 전도를 우려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직매장 선정 결과를 보면 전체 14개 사업자 중 유일하게 구미시만 조합원 10명으로 구성된 민간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중 절반은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들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예산이 승인됐지만 앞으로 푸드플랜 용역 결과가 나올때까지 예산 집행을 보류시켜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 되지않도록 해줄것”도 강조했다.

“이처럼 부실한 로컬푸드심사는 결국 눈먼보조금사업으로 전락할수 있어 결국 고귀한 시민혈세만 낭비해 사전 철저한 심사와 사업시행전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사업분석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박의원은 지적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